돈은 거짓말을 안 한다는데, 계약서에 도장 찍자마자 선수가 사라졌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라면 지금 이 상황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죠. 4년 최대 20억 원이라는 준수한 계약을 안겨준 베테랑 우완 김태훈.
하지만 2026년 시즌이 시작된 지금, 그는 1군 마운드 어디에도 없습니다. 3년간 180경기 이상, 마당쇠의 어깨는 소모품이었다 김태훈 선수를 향해 FA 첫해부터 먹튀냐고 비난하기 전에 우리가 꼭 확인해야 할 숫자가 있습니다. 야구 선수의 어깨를 건전지에 비유한다면, 김태훈은 지난 3년간 자신의 에너지를 거의 다 써버렸거든요.
김태훈 최근 3년 주요 등판 기록 • 2023년 : 51경기 (트레이드 합류 포함) • 2024년 : 56경기 (52.1이닝, 23홀드) • 2025년 : 73경기 (FA 로이드, 19홀드) ※ 합계 : 180경기 + α (포스트시즌 등 포함 시 약 200경기) 보통 불펜 투수가 한 시즌에 60경기만 넘게 던져도 혹사 논란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김태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