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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11실점 붕괴" 두산 최민석, 나고야 아시안게임 승선 정말 좌절될까?

 "2경기 11실점 붕괴" 두산 최민석, 나고야 아시안게임 승선 정말 좌절될까?

최근 2주 사이에 두산의 최민석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리그 평균자책점 최상단의 흐름을 보였고, 152km 를 기록하는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를 앞세워 타자들로 하여금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 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6순위라는 출발점에서 보여 준 성장 속도는 팬들 기대치를 충분히 넘었습니다. 188cm의 체격에서 내려꽂히는 속도와 무기로 작용하는 투심 패스트볼은 타자 입장에서 공략법을 찾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특히 5월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7이닝 1실점의 비자책 역투와 침착한 멘탈이 돋보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그는 2026 아시안게임 후보로도 거론되며 상승가도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5월 26일 KT 위즈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에 5실점으로 대량 붕괴가 시작됐고, 삼진을 잡는 면모는 여전했지만 유리한 카운트에서 승부구가 자꾸 가운데로 몰렸습니다. 이어진 삼성 라이온즈전은 상황이 더 악화됐습니다. 4이닝 6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고, 볼넷 및 사사구가 급증했습니다. 삼성전에서 특히 "삼성 타선이 최민석의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을 노골적으로 집중 견제했다"는 점이 뚜렷했습니다. 무적이던 구종이 표적이 되었고 상대 전력 분석이 본격화된 증거가 되었죠.

문제의 근본은 체력과 밸런스의 저하로 보입니다. 비시즌 동안 근력을 키워 선발 준비를 했지만, 시즌 초반 이닝을 무리하게 소화하다 보니 피로 누적이 커졌습니다. 높아진 릴리스 포인트와 함께 하체 밸런스가 무너지며 제구가 다소 높아지고 장타 허용이 늘었습니다. 경기 후에도 체력 부담과 투구 욕심을 직접 언급할 정도로 부담은 크고, 젊은 투수들이 풀타임 시즌에 겪는 전형적 시행착오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과 일치합니다.

향후 과제는 분명합니다. 소형준 같은 대체 자원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해답은 투구 패턴의 변화에 있습니다. 투심 패스트볼 의존도를 낮추고 변화구 완성도를 높여 체력을 배분하는 투구가 필요합니다. 아직 시즌은 남아 있고, 다음 등판에서 어떻게 위기를 돌파할지 두산 팬들의 시선은 집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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