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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주전 도약 실패" 사라진 천재 내야수 김동한 충격적 반전은?

 "두 번의 주전 도약 실패" 사라진 천재 내야수 김동한 충격적 반전은?

두산 베어스 시절 보여준 타격 잠재력은 확실했으나, 롯데 자이언츠 이적 후의 부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실로 기록된다. 2016년 7월 23일, 불펜 투수 김성배와 내야수 김동한의 1대1 트레이드 발표가 나자 조원우 감독은 주전 기용의 안정성을 원했다. 당시 2루수 정훈은 2년 연속 WAR 2를 넘기는 핵심이었지만 부진과 잔부상으로 체력 관리가 필요했다. 김동한은 2루수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였지만 타격은 타율 0.261, OPS 0.627, wRC+ 52.0으로 뼈아픈 족적만 남겼다. 방망이가 돋보이지 못하는 한계가 명확해졌다.

다음 해인 2017년에는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이적으로 3루수 포지션이 비게 되며 기회가 집중됐다. 한동희의 기대주 등장 이전까지 김동한은 3루수 주전 경쟁의 최전선에 섰고, 205타석까지 나섰다. 그러나 타율은 0.236 OPS 0.685로 부진이 지속됐고 WAR는 -0.26에 그쳤다. 반대로 경쟁자 황진수는 133타석에서 타율 0.291 OPS 0.761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왜 포텐이 터지지 않았는지에 대한 결정적 요인은 군 문제였다. 뎁스가 얕아 보이는 팀 상황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상무 입대를 선택했고, 이는 성장의 주요계기를 상실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상무에서의 부진은 2013년에서 2015년까지의 기점으로 작용했다. 퓨처스에서의 우수한 성적(69경기 타율 0.321 OPS 0.938) 뒤 상무 복귀 후 폼이 떨어지며 14시즌 OPS 0.880에서 15시즌 OPS 0.780으로 추락했다. 결국 28세의 나이에 1군으로 복귀했을 때 타율 0.211 OPS 0.474로 전성기가 이미 흐려진 상태였다. 만약 뎁스가 약한 팀에서 25세 즈음 1군 풀타임 기회를 먼저 받았더라면 커리어는 완전히 달라졌을지 모른다. 한동희의 등장으로 3루수 백업으로 롤이 밀려나고,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에서의 누적 5시즌 기록은 136경기 타율 0.222 OPS 0.639로 참혹했다. 결정적 주전 도약의 두 번의 기회는 모두 무색무취하게 사라졌다. 다만 야구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은퇴 직후 2군 수비 코치를 거쳐 2024년 친정팀 두산으로 복귀했고, 작전·주루·수비 코치를 훌륭히 소화하며 잔류 및 재활군 코치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선수 시절 겪은 시행착오와 확실한 툴의 필요성은 현재 지도자로서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고, 앞으로 두산 구단 덕아웃에서 보여줄 역량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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