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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에 없다" LG 트윈스 14억 김강률 퓨처스 150km 회복

 "내 머리에 없다" LG 트윈스 14억 김강률 퓨처스 150km 회복

LG 트윈스의 불펜 자원으로 영입된 김강률은 1988년생 우완 정통파로 계약금 포함 14억 원의 FA 이적 뒤 1년이 넘도록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12경기 1승 0패 4홀드 ERA 1.46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어깨 통증으로 5월 말부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정규시즌 막바지까지 등판이 없었다. 한국시리즈 대비 합숙 훈련에 참가했지만 엔트리 합류가 무산됐고 올해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해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염경엽 감독의 인터뷰가 이 흐름을 더욱 뼈아프게 만든 이유로 꼽히는데, “아직은 제 머리에 없는 선수”라는 말이 남아 있었고 하반기 복귀를 통한 한 달간의 버티기로 기대감을 남겼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다소 달라졌다. 5월 말부터 퓨처스리그에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가장 최근 6월 1일 상무전에서는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도 주목되는데 첫 타자에게 146km 직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에 이르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염 감독의 말이 시사하는 바는 여름 계절 운영에 맞춰 불펜진의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는 시점에 싱싱한 어깨로 재등판한다면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하반기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올라가 150km 직구로 승부하며 불펜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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