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나올 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퇴직금 받았다고 좋아해서는 안 된다는 걸 말이죠.
회사를 그만두고 딱 한 달 뒤, 우편함에 꽂힌 노란색 봉투 하나가 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더군요. 숨만 쉬어도 사라지는 330만 원, 이 노란색 봉투가 당신의 노후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고지서였습니다. 직장 다닐 때는 월급에서 알아서 빠져나가니 신경도 안 썼는데, 지역가입자가 되니 제가 가진 집, 차, 전월세 보증금까지 전부 점수로 환산해서 돈을 내라고 하더군요.
금액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월 28만 원.
숨만 쉬어도 1년에 330만 원이 사라진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치킨이 100마리, 뜨끈한 국밥이 300그릇입니다.
이 밤의 절박한 공부가 당신의 1년 치킨값 100마리를 지켜줍니다. 이때부터 저는 산 타는 것도 멈추고 건보료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결국 방법을 찾아냈죠. 오늘은 저 박팀장이 직접 발로 뛰며 알아낸, 합법적으로 건보료 0원 만드는 피부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