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받는 순간,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10명 중 7명은 차를 떠올립니다.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낡은 쏘나타 보내고 반짝이는 제네시스나 벤츠 견적부터 내보러 가시더군요.
차는 기쁨을 주지만, 동시에 미래를 갉아먹는 감가상각의 덫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첫 번째 회사를 나올 때, 그 몇천만 원이 마치 로또 당첨금처럼 보였습니다. "내가 이 정도 보상은 받아야지."
그때 그 돈으로 차를 바꿨던 제 동기 김 부장, 지금 어떻게 됐을까요. 3년 뒤, 그 차는 감가상각 맞아서 반토막 났고, 김 부장은 노후 자금 부족해서 재취업 자리 알아보고 다닙니다. 반면 그 돈을 꾹 참고 연금 계좌에 묻어뒀던 박 차장은 지금 배당금 받으면서 등산 다니고 있습니다.
퇴직금은 공돈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청춘을 갈아 넣은 생명 수당입니다.
이걸 일시불로 땡겨서 세금 왕창 떼이고 소비해 버릴지, 아니면 평생 마르지 않는 파이프라인으로 만들지. 오늘 딱 3가지 방법으로 정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