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는 말로는 부족한 분위기 기은세 님의 SNS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편안해 보이는데 고급스러울까?
특히 이 사진들처럼 가을 햇살 아래 툭 걸친 듯한 룩은 더 그렇죠. 아마 대부분은 포근한 그레이 톤의 노르딕(혹은 페어아일) 가디건이나, 툭 떨어지는 생지 데님의 핏을 보셨을 겁니다.
맞습니다. 그것도 예쁘죠.
하지만 패션 오타쿠의 눈은 다른 곳에 꽂혔습니다. 이건 꾸안꾸가 아닙니다, 긱시크입니다 제가 이 룩을 보고 무릎을 탁 친 이유는, 이게 단순한 꾸안꾸 (꾸민 듯 안 꾸민 듯) 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건 극도로 치밀하게 계산된 긱시크(Geek Chic) 룩으로 읽힙니다. 긱시크가 뭐냐고요?
안경, 패턴 양말, 스웨터처럼 살짝 너드(Nerd) 같은, 즉 긱(Geek)한 아이템을 아주 세련되게(시크) 풀어내는 스타일을 말하죠. 기은세 님은 지금 편안한 룩을 입은 게 아니라,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긱한 아이템들을 시크한 아이템으로 완벽하게 제어하...
원문 링크 : 평범한 가디건 코디를 기은세처럼 바꾸는 단 하나의 디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