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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트렌치코트 룩, 옷장에 묵혀둔 베이지가 다시 설레는 순간

 한소희 트렌치코트 룩, 옷장에 묵혀둔 베이지가 다시 설레는 순간

숨이 턱 막히는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이 사진을 딱 3초만 바라봐 주세요.

어떤 느낌이 먼저 드나요? 예쁘다?

힙하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시간이 멈춘 줄 알았습니다.

오래된 벽돌 건물, 무심하게 칠해진 회색 문, 그리고 그 앞에 선 한소희 님. 영화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찍힌 스틸컷 같지 않나요?

현장의 공기마저 나른하게 만드는 저 특유의 눈빛도 눈빛이지만, 패션 오타쿠인 제 눈에는 딱 하나, 강렬한 색감의 충돌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 룩을 현미경처럼 뜯어보려 합니다.

뻔한 베이지 트렌치코트가 지겨웠던 분들, 오늘 이 글 끝까지 보시면 내일 아침 옷 입는 재미가 달라질 겁니다. 신의 한 수, 베이지 속에 숨긴 빨간색 자, 여기서 퀴즈 하나 낼게요.

이 코디에서 트렌치코트가 주인공일까요? 아니요.

제가 보기에 진짜 주인공은 코트 깃 사이로 살짝 보이는 저 새빨간 레드 톱(Top)입니다. 완벽한 스타일링은 반전에서 시작된다.

보통 우리는 트렌치코트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