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우터, 다들 꺼내셨나요. 옷장을 열 때마다 고민이 됩니다.
따뜻하려면 스타일을 포기해야 하고 멋을 부리자니 뼈가 시리니까요. 그런데 여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분이 있습니다.
바로 사복 장인 기은세입니다. 최근 그녀의 피드에 올라온 사진들이 패션 커뮤니티에서 아주 뜨겁습니다.
보기만 해도 포근한 테디베어 코트에 무심하게 툭 걸친 빅백의 조화가 그야말로 겨울 룩의 정답지 같았거든요. 오늘은 기은세가 선택한 이 룩을 현미경처럼 뜯어보겠습니다.
단순히 비싼 걸 걸쳐서 예쁜 게 아닙니다. 여기에는 철저하게 계산된 소재의 궁합이 숨어 있습니다.
부티 나는 겨울 룩의 핵심은 텍스처 풍성한 퍼 재킷과 매끈한 가죽 가방의 텍스처 대비 먼저 이 코디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건 압도적인 소재감입니다. 흔히 뽀글이라고 부르는 컬리한 텍스처의 시어링 재킷은 자칫하면 덩치가 커 보일 수 있습니다.
일명 곰 인형 핏이 나오기 십상이죠. 그런데 기은세는 이걸 아주 영리하게 중화시켰습니다.
바로 가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