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커피 타오다가 창밖을 봤는데, 며칠 새 공기가 확 달라졌더라고요. 슬슬 무거운 패딩은 옷장 깊숙이 밀어 넣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근데 진짜 날씨 풀릴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치병이 하나 있죠. 분명 작년에도 이맘때 옷을 입고 다녔을 텐데, 도대체 뭘 입고 다녔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겁니다.
옷장 문 열어놓고 10분째 멍때리다가 결국 맨날 입던 칙칙한 옷 주섬주섬 입고 나오신 분들 많으시죠? 제가 딱 그랬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기분 전환도 할 겸, 제가 평소에 스타일 참고하려고 몰래몰래 훔쳐보는 사복 장인 사진들을 좀 털어왔습니다. 화려한 명품으로 도배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당장 내일이라도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코디 팁들이 쏟아질 겁니다.
평양냉면 같은 그녀의 스타일링 아니 근데 솔직히 여배우 사복 찾아보면 다들 너무 화려해서 막상 내가 입기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장희령 배우의 인스타그램을 쭉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툭 걸친 데님 셔츠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