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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키우기 런너 번식 및 여름철 물주기

 딸기 키우기 런너 번식 및 여름철 물주기

딸기는 런너를 통해 다시 번식하는 다년생 식물로, 런너 번식만 익히면 한 포기에서 수십 포기로 늘어난다. 런너는 어미 포기에서 뻗어나온 길이의 기는줄기로, 끝에서 자묘가 자라 모종이 된다. 어미 포기에서 가장 굵고 건강한 2~3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것이 번식의 기본 원칙이다. 자묘 포트에 런너가 10~15cm 이상 자라면 자묘 1호 위치를 흙으로 고정해 뿌리가 내리도록 하고, 2~3주 후 저항감을 느끼면 뿌리 내림이 충분한 것이라 판단한다. 뿌리 내린 자묘는 어미 포기와 분리해 런너를 끊어버리며, 자묘 정식은 9월 초~중순에 진행한다. 자묘는 9월 초~중순에 새 화분이나 텃밭에 정식되며 이듬해 봄부터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런너 발생 시기는 봄 수확이 끝난 6월~8월 사이로, 이때가 번식의 핵심 시기다. 번식 시 자묘는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관리되어야 하며, 자묘 2~3호가 1호보다 더 건강하고 수확량도 많다. 런너는 여름철 물주기 관리와 직결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 물주기는 흙 표면 3~5cm가 건조해지면 충분히 주되 한 번에 물이 깊숙이 스며들도록 하고, 노지 재배는 5~7일에 1회, 화분 재배는 2~3일에 1회가 적당하다. 폭염 시에는 매일 혹은 격일로 물주기를 실시하고, 화분은 받침대의 고인 물을 반드시 버린다. 런너 발생기에는 자묘 포트의 흙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여름 강한 직사광선으로 잎이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차광망이나 반그늘로 이동한다. 꽃대는 여름에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나 품질 저하와 런너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즉시 제거한다.

병해충 관리는 여름에 탄저병과 흰가루병의 위험이 커지므로 통풍을 확보하고 필요 시 약제로 방제한다. 탄저병은 잎과 과일에 검은 반점을 남기므로 의심되면 즉시 치료하고 병든 잎·포기를 제거한다. 정식 시에는 크라운이 흙에 묻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흙 표면과 같은 높이에 심는다. 남부 지역은 9월 중순~10월 초, 중부는 9월 초~중순, 강원·북부는 8월 말~9월 초가 정식 시기다. 여름철 과습을 피하고, 꽃대 방치는 체력 소모와 품질 저하를 초래한다. 딸기는 런너를 이용한 모종 재배로 매년 봄에 풍성한 수확이 가능하므로 번식과 관리의 핵심 원칙을 지켜나가면 내년 봄을 위한 모종 확보와 안정적인 수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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