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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바견 콘이

 2. 시바견 콘이

작년 4월, 우리는 우리보다 나이가 많은 38년된 주택을 샀다. 그것도 매우 기쁜 마음으로.

하지만 그 기쁜 마음을 오래 즐기지 못했는데, 전에 살던 전셋집 보증금을 받지못해 법원이며 우체국이며 쫓아다니느라 정신적 스트레스와 더불어 새집에 '100% 셀프인테리어'를 하느라 몸도 지쳐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벚꽃이 폈는지 졌는지도 모른채 2달이 지나갔고 6월 어느날 보증금도 정리가 되었고, 인테리어도 우리 나름의 기준(사는데 지장없으면 된거다)에 완료가 되었다. 6월이 되어서야 우리 집이 생겼다는 기쁨과 그 집이 우리 손길 하나하나 닿아 우리가 꿈꾸던 집이 되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차근차근 우리 인생계획을 밟아나가고 있다는 행복. 그 다음 단계는 우리의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데려오는 것.

남편의 로망이기도 했던 시바견. 새 친구을 데리고 오기 위해 공부도 하고 알아도 보다가, 약 2달 뒤 2020년 8월 2일, 우리 부부의 여름휴가 중 사랑스러워 심장이 녹아내리게 만드는 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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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 시바견 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