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늦게 시작하며 밀렸던 일기들을 몰아쓰는 것도 이제 끝이 보인다. 4월 4일. 4월이 되니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하는 푸밀라와 금사철. 금사철은 형광빛나는 새순이 눈부시다.
아직 잎사귀는 작지만 뿌리가 신문지를 뚫고 나와 가식이 필요한 모종들. 집에 넘쳐나는 코스트코 빨간컵을 포트삼아 가식해줬다.
옥상 허브와 다른 식물들도 폭풍성장을 하는 중인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미니사과나무에 팝콘처럼 터지기 시작한 꽃몽오리들이다. 꽃이 동글동글 피어나고 그 속을 벌들이 날아다닌다.
몇몇 블루베리는 가는 가지 끝부분이 냉해를 입고 죽은 듯 하다. 나중에 잘라줘야지. 4월 6일.
코코컵에 가식한 모종들. 옮기며 확인해보니 할라피뇨는 한 주도 없었고(사망), 비실비실해보이는 건 가식하지 않고 보내주었다.
최대한 뿌리가 상하지 않게 신문지 그대로 옮겨심었다. 그러나 이미 뿌리가 신문지를 많이 뚫고 나와 옮기면서 뿌리를 다친 몇몇은 적응 못하고 죽을지도 모르겠다.
옥상으로 많이 올라가고 또 ...
원문 링크 : 2021년 4월 식물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