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예고했던 3월 1일자 튤립. 다른 튤립들은 모두 꽃이 져서 꽃대을 잘라주었고, 늦게 핀 스트롱 골드만 청초하게 자태를 뽐낸다.
튤립의 묘미 중 하나는 여러 종류를 섞어 심으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3월 3일. 미니미니했던 로즈마리와 페퍼민트가 추운 베란다에서 월동을 마쳤는지 무럭무럭 자라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3월 4일 저녁.
인터넷으로 산 화분들이 도착해서 꺼내두었다. 거의 모종 수준으로 작지만 괜찮다.
우리집 옥상에서 햇빛 많이 받고 무럭무럭 금방 자랄테니. 꾸깃꾸깃한 '골든레몬타임'과 애기애기한 '애니시다'.
자리가 없어 시든 튤립화분 위에 얹어두었다. 골든레몬타임과 애니시다 방금 삽목해서 보낸 것 같은 비주얼의 '레몬버베나'.
그래도 잘 자랄거지? 레몬버베나 두통을 싹 없애준다는 '피버퓨' 피버퓨 그리고 밤에도 청초한 튤립. 3월 6일.
옥상으로 갈 모종들. 비실비실한 것도 있고 필요한 광량이 작은 새싹은 LED등만으로도 잘 자라...
원문 링크 : 2021년 3월 식물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