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몇 달을 지내게 됐다. 아는 사람 한 명 없고 러시아 말이라곤 알파벳도 모르는데 남편 일 때문에 한 5개월을 머물러야 했다.
나에게 블라디보스토크는 독립운동사에 등장하는 러시아의 극동 지역 도시일 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몇 년 전부터 한국인들 사이에 블라디보스토크 관광이 유행이어서 방송에서 자주 그곳의 풍경이나 음식, 문화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설렘, 기대, 두려움 등 여러 복잡한 감정까지 캐리어에 담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하기 전, 거주할 아파트를 정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것은 구글 지도를 켜놓고 수영장을 찾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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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에서 수영하기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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