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 해가 끝나간다. 끝이 다가온다는 것은 설명하기 어려운 기분에 나를 올려놓는다.
나는 시작병이 있어서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끝을 맺는 것이 어렵다. 관계의 끝도 그렇고.
뭐든지.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것은 최근에 알게되었다.
끝까지 자기의 최선을 해내는 것이 모두에게 어렵다고. 그것을 해내는 사람들이 자기 원하는 것을 결국 얻는다고.
이번에는 그냥 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보자고 ... 다시 다시, 매일 매일 다짐한다.
폴란드는 너무나 아름답고 공부하기 딱 좋은 곳이다. 그러나 휴일이 싫은 곳이기도 하다.
태양이 뜨겁지 않고. 바람이 세게 불지않고 모든 것이 가라앉아있어서 시시콜콜한 무의미한 이야기와 웃음들이 있는 학교라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된다.
그리고 내가 내뱉는 한국어랑 그 분위기가 닮아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그런 모노톤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한국이 밝고, (너무 밝고 ㅋㅋㅋ) 시끄러워서 그걸 좋아한다고 느낀 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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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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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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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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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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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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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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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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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은
원문 링크 : 벌써 한 해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