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책들을 읽어나가야지 오늘 동생이 새벽같이 나갔다. 오랜만에 멀리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느라고 어제부터 부산을 떨더니 결국 한숨 안자고 나갔다.
덩덜아 나도 못잤는데, 같이 기생수를 보자는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이었다.
거의 다 보았지만, 결말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끝까지 보고싶은 마음은 들지않았다. 오늘은 덕분에 늦잠을 잤다.
일어나서 개돌이와 동네 한바퀴를 돌고 들어와서 앉았다. 이번년도는 조급함을 버려야지.
욕심을 내려놓아야지. 했지만서도 아직 습관을 다 벗어던지지 못해서 마음 한 구석이 무겁다.
친하게 지내는 형이 민법책과 죄와 벌을 선물로 주었다. 일단 읽어보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질거라고ᆢ 그냥 읽으면 되는 것을 언제까지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내가 있었다.
그냥ᆢ 아무 생각없이 이 순간, 이 과정을 즐기자. 법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서 재미있겠지? 죄와 벌을 몇 번인가 읽었었다.
이번에 읽으면 여섯번째쯤 되는 것 같다. 또 다른 느낌이 들겠지, 그 동안...
#
독서
#
일상
원문 링크 : 오늘은 오늘의 몫을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