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알고 지내던 친구에서 특별함으로 반짝거리던 것이 끝이 나버렸다. 내 생활에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나는 만남을 고대했었으니까. 그렇다고 다시 친구가 되진 않았다.
둘 다 그걸 원하지 않았다. 차라리 둘 다 용기를 내지 말고 그대로 감정이 무뎌지기를 기다렸다면 좋았을까?
거기에 대해서도 나는 답을 할 수 없다. 한 동안 걔는 나에게 별이었다.
비행기 티켓을 취소하려고 보니까, 이미 내가 선택한 스케줄이 없어져서 취소되었다는 알람이 떴다. 잠깐 동안 멈춰있다가 어째서인지 웃음이 났다.
나는 학교로 돌아가기 전까지 이 일을 계속하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정말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일을 하더라도 성과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일만 해야 했으니까 소진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일을 마치고 여러 가지 활동도 했었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수 백명이 나오니까 그마저도 못하게 되었다.
집에서 하는 활동을 하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 나는 활동적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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