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유소 앞을 지날 때마다 전광판 숫자를 유심히 보게 됩니다. 국제 유가가 조금씩 안정세를 보인다는 소식에 내심 기름값 인하를 기대하셨던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예상과 달리 동결로 결정되었습니다. 인하 여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왜 가격을 묶어두기로 한 것인지, 소비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보겠습니다.
국제가는 떨어졌는데 국내 상한선은 그대로? 묘한 결정의 배경 이번 4차 석유 최고가격 고시 내용을 살펴보면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차와 3차 때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사실 수치만 놓고 보면 인하 요인은 충분했습니다.
최근 2주간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은 휘발유가 약 8%, 경유가 무려 14%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산식대로라면 당연히 가격 상한선이 내려가야 맞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동결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단순히 숫자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