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전, 질문으로 시작하다』 “얘들아, 혹시, 죽은 사람하고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 5학년 아이들의 얼굴이 동시에 화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에이, 그런 게 가능해요?” “영화에서 그런 거 나오잖아요.
오늘 지문에서 봤듯이 원더랜드!” “근데, 진짜 사람이 아니면 좀 무서울 것 같아요.”
가벼운 질문의 시작으로 오늘의 논제로 이어갔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다룬 주제는 데드봇 상용화 문제였습니다.
『데드봇, 기술인가 감정인가』 먼저 아이들과 데드봇의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데드봇은 AI가 고인의 목소리·사진 ·영상·말투를 학습해 살아있는 것처럼 대화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영화 『원더랜드』에서 등장하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지요. 그리고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에서, 76년 전 희생된 아버지의 얼굴을 AI 기술로 복원해 김옥자 할머니가 만나는 장면이 처음 공개되었다』는 기사를 함께 읽었습니다.
기술이 ‘위로’라는 이름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살펴보며, 아이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