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이들 중간고사가 끝난 뒤, 외부지문으로 나왔다며 한 작품을 이야기하던 딸아이의 표정이 유난히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윤동주의 「서시」였습니다.
짧은 시이지만 한 번 읽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많은 질문을 품고 있는 작품입니다. 시험장에서 만났을 때는 문제를 풀기 위한 지문이었을 뿐이지만, 시험이 끝난 뒤 다시 읽어보니 그 의미가 훨씬 깊게 다가옵니다.
화자의 정서를 정확하게 짚지 못해 아쉽게 90점대에 머문 친구들도 있었지만, 이 시의 흐름을 끝까지 따라간 아이는 결국 100점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작품을 단순한 시험 대비를 넘어 아이들의 삶과 연결해 주고 싶었습니다.
「서시」는 단순한 현대시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묻는 아주 정직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시를 통해 문제를 잘 푸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해 드릴께요.
작품 한눈에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원문 링크 : 윤동주 서시 해설 주제 상징 구조 핵심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