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같은 업계의 대표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자리가 생겼다. 그중 어떤 대표님은 내가 하는 가드닝 단체, 기업 강의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하며 조언을 얻고 싶어 하셨는데, 그분이 한 질문이 며칠간 기억에 남았다.
"혹시 흙을 만지는 걸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쩌죠?" 지금껏 처음 들어보는 질문이었다.
나는 "제 경험상 흙을 만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업 때는 항상 위생 장갑을 나누어주기도 하고, 흙을 만지는 것이 싫다면 나의 수업을 신청하지도 않았을 테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체험을 하는 몇몇 분들 중에는 흙을 만지는 건 싫지만 굳이 말씀을 못 하셨을 수도 있고, 주변에서 하니까 억지로 하셨던 분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는 굳이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경험이 불편하고 귀찮은 일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며칠간 고민해 보니 내 결론은 이랬다.
우리는 불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참...
원문 링크 : 불편함과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