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알람이 울리고, 오늘도 달리러 나갑니다. 1년 전만 해도 이 시간에 일어난다는 것조차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누군가에겐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꽤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러닝을 통해 깨달은 게 있어요. 달리는 시간이 나에게 준 것은 체력보다 지속 가능한 마음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루키의 말처럼요. 달리기는 내가 살아가는 데에 에너지를 주고, 더 중요한 일을 해나갈 몸과 마음의 준비를 도와주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잠 못 이루는 날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4년, 회사 일로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요.
운영하던 회사에서 내부적으로 고충이 많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고, 밤에 잠이 안 오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3시, 4시까지 침대에서 뒤척이는 날이 반복됐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밤, 답답함이 목까지 차올랐어요.
그냥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넋 나간 사람처럼 걷고 있는데, 갑자기 뛰고 싶어졌습니다.
슬리퍼를 신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5분 정도 뛰었을까...
원문 링크 : 1년 간의 러닝 후기, 나는 무엇을 발견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