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안양의 메가커피 연성대점 방문. 매장에 노트북을 펼쳐 작업하는 이들과 음료를 즐기는 이들로 자리가 거의 찼다. 메가커피 김치볶음밥과 통소시지 추가를 주문하고, 더운 날이라 아사이볼도 함께 주문했다. 엠지씨네 통소시지 김볶밥(메가볶) 4,400원에 통소시지 추가 1,500원, 메가베리 아사이볼 3,900원. 김치볶음밥은 양이 넉넉하고 간이 잘 맞아 한 끼로 충분한 편이었다.
받자마자 소시지가 보이지 않아 당황했으나, 안에 들어있다고 직원이 설명했고 밥을 떠보니 큰 소시지 두 개가 밥 속에 숨어 있었다. 발견 순간 영상으로 남겼고, 소시지는 꽤 통통하고 쫄깃했다. 처음 주문 시 소시지가 안 보일 수 있지만 당황할 필요가 없고, 밥 속에 든 구성을 의외로 만족스러웠다. 다만 일회용 컵에 담겨 나오다 보니 소시지를 자르기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었고, 카운터에서 빵칼을 요청하면 바로 챙겨 준다는 점은 유의하면 좋다.
김치볶음밥의 맛은 밥알이 퍼지지 않고 간이 잘 맞으며 소시지의 식감이 돋보여 기대 이상이었다. 한 끼로 충분한 양과 든든한 구성 덕에 만족도가 높았다. 아사이볼은 시원하고 빙수 같은 질감으로 숟가락으로 먹는 스타일이라 다소 얼어 있어 빨대로 마시기보다는 숟가락이 필요했다. 베리와 그래놀라가 많이 올라가 씹는 맛이 있었고, 새콤한 아사이의 특징은 남아 있지만 단맛이 다소 강한 편이었다. 더운 날과의 조합으로 나쁘지 않았고, 스무디보다는 빙수에 가까운 형태였기에 미리 알고 주문하는 것이 좋다.
메가커피의 김치볶음밥은 소시지의 든든함과 밥의 양, 간의 조합이 의외로 잘 맞아서 다시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은 메뉴였다. 소시지 추가를 선택하더라도 밥양은 동일하니 참고가 필요하고, 아사이볼은 빙수 스타일의 질감을 즐길 수 있어 더운 날에 함께하면 좋다. 앞으로도 간편하게 노트북 작업과 간단한 식사를 원한다면 한 끼로 충분한 선택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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