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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6일차> 어그로 하나 없는 그냥 내적인 글

 <Re: 16일차> 어그로 하나 없는 그냥 내적인 글

솔직히 역행자 책을 읽기 전과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다. 최근 자청의 역행자 책에서 언급된 20권의 서적을 독파하고 있다.

그중 대부분은 뇌 관련 분야의 책이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동작하고, 세상은 왜 이렇게 돌아가고, 나는 이 책을 왜 읽고 있는지까지가 전부 이해된다.

자청처럼 세상이 쉬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제 내가 뭘 해야 할지는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멍청하다.

인스타그램 성장기 포스팅을 이렇게나 미루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러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니, 사실 의식조차 못하고 있다. 정신 차리고 의식을 가지면 이미 시간은 훌쩍 지나있다.

즉, 어렴풋이 알고만 있는 상태이며 무의식은 모르고 있는 상태다. 그러니 멍청하다는 것이다.

무의식까지 이해해야 똑똑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무의식은 쉽게 바꿀 수가 없다.

반복적인 훈련과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는 그 훈련을 계속해서 실패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