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양치에 진심이 되는 순간이 있다. 치과에서 욕을 먹고 나오는 순간이다.
의사는 욕을 직접 하진 않는다. 근데 눈빛이 욕이다.
“충치입니다.” 이 말 듣는 순간 사람은 갑자기 반성한다.
그 전까지는 양치를 했는지 양치를 흉내만 냈는지 스스로도 잘 모른다. 치약도 그냥 아무거나 할인하는 거 샀다.
마트에서 “1+1” 그럼 그게 내 치약이었다. 솔직히 치약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
근데 충치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갑자기 사람이 달라진다. 치약 성분을 보기 시작한다.
불소가 몇 ppm인지 이런 걸 처음으로 검색한다. 그때 알게 된 게 고불소 치약이다.
그래서 집어온 게 크리오 지오 1450 치약이다. 이름부터 뭔가 공학적으로 생겼다.
지오. 1450. 이 정도 숫자면 충치 하나쯤은 겁먹고 도망갈 것 같은 느낌이다.
크리오 지오 1450 고불소 치약 크리오 지오 1450 고불소 치약 1450ppm 고불소 치약이라는 것 이 치약은 불소 함량이 1450ppm이다. 요즘 치약 기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