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더 이상 단순한 밥반찬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김 수출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김은 '검은 반도체'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나아가 2025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2억 8,100만 달러를 기록, 수출량은 1만 161톤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보다 무려 844% 증가한 수치로, 단기간 내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닌, 전략적 브랜딩의 결과이다. 과거 ‘검은 종이’라며 외면받던 김이 오늘날 ‘K-GIM’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재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정부의 수출 진흥 정책과 K-컬처 확산이라는 외적 요인이 결합되어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2027년까지 연간 1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제시하며, 김을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의 대표 주자로 밀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 눈부신 외형 성장의 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