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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2편: 동남아 현지화, 한국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2편: 동남아 현지화, 한국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2편 세계 통상·무역 노트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2편 글 / 그림 : 이설아빠 안녕하세요, 세계 경제 흐름으로 한국 경제를 읽는 이설아빠입니다. 요즘 동남아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현지에서 더 만들고, 현지에서 더 써라." 지난 포스팅에서는 이 메시지가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동남아가 더 이상 '중국의 대체 생산기지'가 아닌 자국 산업을 키우기 위한 '협상자'로 변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공급망 현지화 속도내는 동남아, 韓대기업에 "우리 부품 써라" 파이낸셜뉴스 이 말을 들으면 많은 분들은 먼저 이렇게 생각합니다.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이 정부 압박을 받는 이야기 아닌가?"

그런데 구조적으로 보면, 이 변화가 가장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는 곳은 대기업 본사가 아닙니다. 대기업 아래에 길게 연결된 한국의 중소 부품·소재 기업입니다.

대기업은 협상력을 통해 시간을 벌 수 있지만, 공급망 말단에 있는 협력사는 선택지가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