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22년 7월 25일 푸켓으로 떠난 여행의 하루를 기록한다. 인천공항으로 가기 전날 싼 짐을 챙겼고, 비행이 17시 25분이라 여유 있게 13시 13분 공항리무진버스를 예약했다. 요즘은 예약 없으면 정류장에 버스가 없기도 하니 수원에서 출발하는 경우엔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 버스를 기다리며 근처 편의점에서 물과 간식을 사고, 우마무스메 점검과 키타산 블랙 SSR 가챠를 즐겼다. 현질은 푸켓 다녀와서 생각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20분 뒤 인천공항에 도착해 제1여객터미널로 들어갔지만 카운터가 비어 있는 곳이 많아 쓸쓸했다. 진에어 카운터에서 예매한 티켓을 발권받았는데 좌석이 지정되지 않아 당황했지만 다행히 비상구 좌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받아 편하게 탑승했다. 식당에서 돈까스와 쫄면을 먹고, 오래간만에 일하는 친구를 만나 짧게 대화를 나눴다. 출국심사를 거치고 터미널은 의외로 한산했고 면세점은 대부분 문이 닫혀 있었다. 공항에도 K-문화 존이 있지만 굳이 들르진 않았다. 푸켓행 탑승동으로 가자 유리창 밖은 사람도, 매장도 거의 없었고, 던킨만이 간신히 문을 열고 있었다. 비행기는 에어컨이 잘 작동했고 좌석은 다리 쭉 펴기가 좋았다. 휴대폰 충전 콘센트가 좌석마다 있어 모니터가 없더라도 불편함은 덜었다. 비상구 좌석인 만큼 짐은 위에 올려야 하는 점은 다소 불편했다. 날씨는 맑아 비행 중 간단한 기내식인 주먹밥과 반찬이 나왔고, 비상구 좌석이라 다리를 자유롭게 쭉 뻗으며 편하게 비행을 마쳤다. 6시간가량의 비행 끝에 드디어 푸켓에 도착해 입국 심사를 거쳤다. 백신 접종증명서 확인과 입국 심사대의 점검은 크게 까다롭지 않았다. 캐리어를 찾은 뒤 예약한 숙소인 The Luna Hostel로 이동했다. 도보 5~6분 거리로 가까웠지만 길은 비포장 도로와 인도가 없어 캐리어를 끌기 조심스러웠다. 간판 아래에 마사지샵이 있어 처음엔 조금 헷갈렸지만 입구는 동그란 간판이 있는 곳이었다. 룸은 달과 토끼가 그려진 독특한 분위기로, 2만원대의 가격에도 불만 없이 쾌적했다. 주변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한 요깃거리와 라면을 샀고, 편의점 라면 코너의 불닭볶음면이 특히 눈에 띄었다. 숙소로 돌아와 엄마 고양이를 비롯한 고양이들이 반겨 주었고, 직원에게 츄르를 나눠 주니 맛있어했다. 편의점에서 산 뚱양꿍 라면은 예상보다 괜찮았고, 간단히 샤워한 뒤 내일을 준비하며 잠들었다.
#
더루나
#
푸켓여행
#
푸켓숙소
#
푸켓공항
#
푸켓
#
태국
#
진에어
#
뚬양꿍라면
#
더루나호스텔
#
푸켓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