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논어를 주제로 한 두 권의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하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논어의 핵심을 차근히 풀어낸 책이었고, 다른 하나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공자의 지혜를 던지는 책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2500년이라는 시간은 오히려 질문의 본질을 더 선명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김준태의 '공자가 AI 시대를 산다면'과 김태진의 '열일곱 살에 읽는 논어'입니다.
AI 시대, 다시 묻는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김준태 저자는 '공자가 AI 시대를 산다면'에서 인공지능 시대가 던지는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논어 속 공자의 가르침으로부터 찾습니다. 2500년 전 논어는 인류 문명이 청동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격동의 시기에 탄생했습니다. 당시 철기로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지만, 사람 사이의 도리와 평화로운 일상은 점차 파괴되었습니다.
공자는 바로 그 시기에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사람다움의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