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김덕수 교수의 『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를 읽으면서, 예전에 감명 깊게 읽었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두 책 모두 로마사를 다루지만 접근 방식과 서술 방식은 상당히 다릅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은 사실관계나 역사적 해석에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과 흥미를 불러일으켜 역사를 보다 넓은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단순한 역사 정보 전달을 넘어, ‘인간’, ‘사회 변화’, ‘시스템 구축’, ‘위기 대응’ 같은 큰 키워드에서 고민할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매력입니다.
스토리텔링 중심의 ‘로마인 이야기’ 매력 『로마인 이야기』는 고대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를 소설처럼 생동감 있게 풀어내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시오노 나나미는 단순한 사건 나열에서 벗어나, 각 시대별 영웅과 평범한 로마인의 선택을 중심으로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유명한 인용처럼, 로마인의 성장과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