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기간 중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가 홍해를 건너 하나님으로부터 돌판을 받았다는 호렙에 이르렀다. 호렙산의 일출을 보기 위해 칠흑같이 깜깜한 밤에 등정에 나섰다.
호렙산의 정상 등정에앞서 낙타를 세시간 가량 타고 갔다. 낙타를 타본 경험이 그때가 평생 처음이었고 마지막이었지만 그때 느꼈던 낙타에대한 친근한 감정이 내게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야고보 사도는 낙타무릎'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었다. 낙타의 무릎은 양쪽 무릎이 푹신한 혹 같은 것이 붙어있는데 그것은 낙타가 자주 무릎을 꿇기 때문이라고 한다.
낙타는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주인 앞에 무릎을 꿇는다고 한다. 하루를 보내고 일을 끝마칠 시간이 되면 휴식을 위해 무릎을 꿇고 아침이 되면 다시 주인이 얹어주는 짐을 싣기 위하여 무릎을 꿇는다.
주인은 낙타의 사정을 잘 알기에 낙타가 짊어질 수 있을 만큼만 짐을 얹어 주고 낙타는 주인이 얹어주는 짐을 마다하지 않는다. 낙타는 터벅터벅 서서히 걸으며, 때론 오아시스...
원문 링크 : 낙타 무릎(Camel k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