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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컴퓨터를 좋아하고 프로그래밍을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저는 컴퓨터를 좋아하고 프로그래밍을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용삼 용삼, 거기는 잘 다니고 있어요? 인공지능?

아, 네 기억하고 있었네요. 그걸로 한 시간은 전화로 떠들었으니까, 기억할 수밖에 없겠네요.

이제 다닌 지 한 달쯤 됐어요. 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빠르구나. 그래요, 어때요?

하면서 느꼈던 게 일단 인공지능 분야가 진짜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뒤집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 그래?

네 생각보다 기술 발전이 빠르게 훅 될 거 같다고 느꼈는데 이게 세상이 갑자기 뒤집힐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좀 들기도 했어요. 아 그리고 그때 전화로도 얘기했었잖아요.

이번 6개월 과정이 내가 개발 직군에 맞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고. 그런데, 글쎄요, 하면 할수록 회의감이 드는 거 있죠.

왜, 왜. 무슨 일이야.

힘들어요. 재밌지 않고요.

학원 교육이 6시 반에 끝나거든요? 그럼 저는 바로 칼퇴 하거든요.

그런데 8시, 9시, 아니면 건물 문 닫는 10시까지 남아서 공부하고 가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렇게 해야 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