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치면 20대라고 박박 우기던 시절도 어제로 끝났다. 소감?
몰?루 한국나이 26에서 27로 넘어갈 땐 많이 우울했는데 ‘아니 뭘했다고 벌써 후반?’
이젠 웬만한 일에 초연한 것 같다. 나이에 관해서는 더더욱..
대충 47세쯤 되면 그땐 우울해하지 않을까 암튼 이번 주에 찍은, 사진첩에 있는 이미지를 털자면 늘 하던 듀오링고 꾸준히 하고 티켓팅에도 승리하고 데일리캄 점심에 명상도 하고 흉악한 벤티사이즈 머그컵 오랜만에 명선이랑 만나서 근황 업데이트도 하고 생분해성 똥봉투라서 손에 똥내 뱀 개산책도 시키고 시사회에 당첨도 돼보고 공연 영상 편집도 하고 아침 음악감상회 사모으던 콘텐츠 소비도 좀 하고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들으며 새 인생 다시 살겠다는 의미 (아님) 도우넛 플렉스도 해보고 어제 찍힌 20대 마지막 사진. 악기케이스만 없었더라면 하루 종일 합주에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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