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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 포탄이 빗발치는 지하실에서 써 내려간, 인류 역사상 가장 기개 넘치는 '자기애'의 결정체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 포탄이 빗발치는 지하실에서 써 내려간, 인류 역사상 가장 기개 넘치는 '자기애'의 결정체

루트비히 판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장조, 작품 73 "황제" (Piano Concerto No. 5 in E Major, Op. 73 "Emperor") (1809–1811) 포탄이 빗발치는 지하실에서 써 내려간, 인류 역사상 가장 기개 넘치는 '자기애'의 결정체 이 작품은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갑툭튀로 시작하는 곡이자, 작곡가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 오선지 위에서 폭발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위대한 증거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이 곡이 탄생한 1809년의 빈은 말 그대로 생지옥이었다. 나폴레옹 군대가 도시를 포위하고 대포를 뻥뻥 쏴대는 통에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고, 베토벤 역시 이미 거의 들리지도 않는 귀를 베개로 틀어막고 동생 집 지하실에 쭈그려 앉아 있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유서를 쓰거나 신경쇠약에 걸렸겠지만, 이 양반은 달랐다. 밖에서 웬 땅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