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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나를 묶어서?③

 제10화 나를 묶어서?③

그런 이유로 나는 지금 키라사카 씨의 몸을 의자에 묶고 있는 중이다. 양 손목을 의자 등받이 뒤로 묶고 오른발, 왼발은 각각 의자 앞 오른쪽 다리, 앞 왼쪽 다리에 묶는다.

허리와 의자를 묶고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다리를 완전하게 닫을 수 없게 된 키라사카 씨의 정면에서 웅크리면, 분명 스커트 안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자세히 생각해 보니 이 상황은 뭐야!

아까는 텐션이 올라서 나도 모르게 "함께 노려보자!"라고 말했지만, 역시 이거 너무 좋지 않아 너무 야해 왠지 이상한 성벽에 눈을 뜰 것 같아!

"어, 뭐든지 해도 괜찮다는 말을 들어도 뭘 하면 되는 거야?" 여기까지 와서 나는 겨우 이 질문을 했다.

아니 뭐, 사실 뭐든지 해도 괜찮다는 말을 성욕 절정인 남자 고등학생한테 말하는것 부터 대충 예상은 했지만? 옷을 벗기고 나체 사진을 찍고, 가슴을 주물러 보고.

그렇지만, 그것을 할 용기는 없다. 끝없는 자유가 주어진 순간, 인간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