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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서 놀다

 여럿이서 놀다

"그럼, 오늘은 다 같이 볼링을 치러가겠습니다." 골절도 완치되어 오른손으로 이것저것 하는데도 익숙해진 6월 하순, 켄토는 하교길에 유키나, 히요리와 함께 나츠나를 볼링장까지 데리고 왔다.

역 앞에 있어서 그런지 꽤 인기 있는 볼링장답게 하교길 학생과 평일이 휴무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볼링이 공 던질 때 유키나를 떠나야 하는 지옥의 스포츠인가?"

"그야 꽁냥대면서 공을 던질순 없을테니까요. 지옥의 스포츠……" 언제나 붙어있기 때문에 유키나와 떨어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켄토에게 있어서 지옥의 시간이다.

나츠나를 째려보면서 켄토는 꽉하고 유키나를 껴안았다. "볼링 말고 노래방 좋은데" "아니 노래방 가면 더 큰일이 날 거잖아요" 가라오케는 독실이니까 어디까지나 문란해질 수 있어서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렇지만 나츠나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하아……」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전에는 꽁냥꽁냥 하는 것을 보고 싶다, 라고 말했지만, 과연 농후한 꽁냥을 보여 주니 기분이 우울했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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