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 비내리는 날에 비가 이렇게 내려도 되는 건가? 작년에 산 장화가 제 구실을 다 하는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면서도,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만 같아 무섭다.
비를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엔 그 친구의 기분이 좋지 않았다.
친구의 기분을 살피다 보니, 내 기분도 좋지 않았다.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 친구지만, 비가 내리면 나는 생각한다.
지금 내리는 비는 내게 어떤 의미일까? 주말 농장 작물들을 키워줘서 기쁜 비일까, 축축함에 기분이 쳐지는 비일까. 0809 여유로운 출근길 비가 너무 내려서 회사에서 여유롭게 출근해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을땐, 이미 난 회사 근처였다.
하지만 회사에 갈 순 없지! 계획을 변경해서 폴바셋에서 아침을 먹고, 좋아하는 웹툰 작가인 쥬드 프라이데이의 에세이를 구매했다.
나도 나의 감정을 이렇게 섬세하게 글로 풀어내고 싶다. 주간일기 챌린지를 참여하며 비슷하게나마 흉내를 내고 있지만, 챌린지가 끝나면 한 주에 한가지의 주제로 나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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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blog :: 주간일기 챌린지 / 으악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