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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통치자가 되기 위한 몸부림, 내부자들

 (칼럼) 통치자가 되기 위한 몸부림, 내부자들

영화 <내부자들>은 개봉 당시 한국의 정치 상황과 맞물리기도 했고,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와 영화의 짜임새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 영화가 다루는 진짜 흥행 요인은 한국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신분상승과 그 덧없음을 통쾌하게 묘사해낸 때문이 아닐까?

본격 정치영화라기보다는 불황과 사회불안이라는 양날의 검에 당하고 있는 국민의 분노가 표출된 수작이 아닐 수 없다. “민주주의 국가는 말도 많고 비능률적인 것 같지만 새로운 인재가 지속적으로 지배계층에 편입되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예전에 중국 역사를 공부하면서 참 이상하다고 느꼈던 것이 있었다.

제국의 전성기가 100년이 넘지 않는 것이다. 진시황제의 진나라는 중국을 통일했지만, 진시황제가 사망한 후부터 삽시간에 몰락한다.

을지문덕 장군에게 대패한 수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의 경우, 국가의 수명은 오래갔지만, 그 전성기는 길지 않았다.

원나라 역시 칭기즈칸이 엄청난 영토를 확보했지만, 전성기는 100년...

# 내부자들 # 시네마테라피 #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