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탱고 -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안녕하세요, 깡총책입니다. 오늘은 2025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의 대표작, 『사탄탱고』를 읽고 난 감상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작품은 붕괴된 농장 공동체 속에서 인간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절망의 순환에 갇혀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에요. 희망은 구원처럼 시작하지만, 결국 사람들을 다시 묶는 장치가 되어버립니다.
읽는 내내 비가 내리고, 진흙이 밟히는 듯한 감각이 따라붙죠. 198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이후 벨라 타르 감독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느리고 긴 탱고’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사탄탱고 표지 멈춘 시간에 첫 균열이 생기다 사탄탱고 그들이 온다는 소식 가을비가 막 떨어지기 시작하던 새벽, 후터키는 문득 종소리를 들었다.
멀리서 들려오는 듯하면서도, 이상하게 바로 옆에서 울리는 것만 같았다. 아무도 듣지 못한 소리였지만, 그는 그 울림이 무언가의 시작임을 직감한다.
어쩐지 의기양양하게 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