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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흐린 날 빨래를 해야지

 가끔은 흐린 날 빨래를 해야지

#블챌 #오늘일기 #세탁기 #건조기 #서이추 #일상이야기 #서로이웃환영 #빨래 #빨래건조기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베란다 표정을 살핀다. 웃고 있는지, 찡그리고 있는지, 울고 있는지...예상 했지만, 잔뜩 우울한 표정이다.

침침한 내 눈처럼 어둠침침 퀭한 분위기. 미루어 짐작건대 밤새 비바람이 휑휑 울어대는 통에 잠을 설친 듯.

“근무복 빨아줘.” 작은애가 어제 잠들기 전 신신당부한 말이 떠올랐다.

말이 근무복이지 면티다. 손빨래를 해도 된다.

얼마 전부터 손목이 아파 손빨래를 삼가고 있다. 이런 날은 더욱 하기 싫다.

딸내미 방을 살짝 들여다보니 빨랫감이 또 쌓여있다. 이미 세탁기 안에도 한가득이다.

학교수업, 과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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