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이블 감독 김종관 출연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개봉 2017. 08. 24. 한 장소, 다른 분위기, 다른 인물, 그리고 다른 이야기.
사실상 옴니버스식 이야기를 롱테이크로 긴 호흡을 가져가는 영화 <더 테이블>입니다. 얼핏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생각이 날만큼 "시간"을 영리하게 쓴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자체에는 큰 기교 없이 순수하게 "배우"의 연기력에 기댄 영화라고 봐도 될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가 중요한 작품입니다. 연출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배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의 느낌이 들 뿐입니다.
과거는 추억할 수 있기에 아름다우며, 마무리 짓지 못한채 한켠에 넣어둔 서로의 시간의 태엽을 꾸준히 감아 끝끝내 같은 시간을 공유한 그들의 이야기는 귀여웠으며, 서로 다른 가짜의 삶을 살아오다 잠시나마 진짜 시간을 공유한 그들의 이야기는 어딘가 애틋하며, 서로의 시간이 달라 끝끝내 맺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는 절절하게 다가옵니다. 4개의 옴니버스식 ...
원문 링크 : 903] 더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