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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상에 관한 궁금증과 질문들 - 페터 비에리 著 《삶의 격》 해설 (78)

 자아상에 관한 궁금증과 질문들 - 페터 비에리 著 《삶의 격》 해설 (78)

궁금증 자아상에 관한 궁금증과 질문들 우리가 새로운 경험과 성숙의 과정, 스스로의 심사숙고를 거쳐 새로운 가치관에 도착했다면 자괴감(自愧感)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학생 시절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을 지니고 있다가 어떤 과정과 시간을 거쳐서 점차 보수적으로 변했다든가, 예술에 관한 물음들에 관해 점점 개방적인 사고를 하게 되었다든가, 또는 사회적 관계에 있어서 관대해졌다든가 하는 것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런 사람은 과거를 회상할 때 이렇게 웃으며 이렇게 반응할 수 있다. “맞아 그랬지!

옛날에는 정말 그랬어, 내가 지금 이러리라고 과거에 상상이나 했겠어? 하지만 이젠 달라, 나는 지금 하는 일이 어색하지 않고 편하기만 한걸” 한때 무신론자였던 사람이 결혼 후에, 기도하는 반려자 옆에서 뻣뻣하게 앉아 있어야만 할까?

아니면 같이 기도문을 중얼거려야 할까? 믿지 않으면서도 입술을 달싹달싹 움직이는 척이라도 해야 할까?

그가 자아 존중의 해를 입히지 않는 묵인(默認)과 절대 용인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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