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살아남았다. 점심까지는 이디야 치이카와 콜라보나 올리면서 히히덕 거리고 정시보다 10분 일찍 퇴근해서 그럭저럭 기분 좋게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이제 날씨가 영하가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면서 왠지 평소보다 손이 시리고 더 춥더라를 체감했다. 아직까지 패딩을 개시하지 않고 털자켓을 입고 다녔었는데 저녁에 집에 바람맞으며 오면서 진지하게 이제는 패딩을 꺼낼 때인가?
잠시 고민했다. 그렇게 무난하게 오고 있었는데 저승 갈 뻔한 사건이 등장한다.
일단 타자 두드리는 지금 머리부터 발끝까지 멀쩡하지만 대충 한 마디로 말하자면 차에 치이는 경험을 했고 길게 말하면 제가 아니라 자전거가 치였어요를 경험했다. 차vs자전거를 탄 인간이 사고가 났을 때 잘못은 누구에게 있는가?
를 한번쯤은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내 경우는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가 도로에 끼어들기에 앞서 1. 나를 보내고 도로에 오른다. 2.
그냥 도로로 고 한다. 2가지의 선택지를 지니고 있었겠으나... 인간과 ...
원문 링크 : 인생을 하직하는 경우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