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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

 뭔가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

주말이면 무언가 알차게 보내야만 할 것 같다는 강박이 내 안에 자리하고 있다. 주말은 온전히 회사에 묶이지 않는 나의 자유로운 날, 무엇을 하든 나의 의지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5일 노동 후에 오는 그의 반도 되지 않는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 무언가로 채우지 않으면 허망하게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무언가를 하지 않고는 버티지 못하는 나의 특성 때문이 가장 크다.

대표적으로 내가 주말을 보내는 방법은 1. 일터를 벗어나 고향으로 간다.

가족이 있으니까 일단 덜 심심하기는한데 친구 안만나면 할 거 없기는 똑같다. 장소가 본가라 오히려 제약적인 것도 많아서 쉰다는 느낌보다는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이 강하다. 2.

친구를 보러 서울로 간다. 누군가랑 서로 놀아주는 관계가 되면 확실히 덜 심심하다.

하지만 지출은 상당하고 제대로 못 쉰다. 하루 정도 노는 건 좋지만 이틀 풀로 놀기에는 같이 힘들다 ㅋㅋㅋ 3.

자취방에 스테이 (무연고 + 놀 사람 없음) 보통 집에 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