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칭기, 타공기라고도 부르는 그것. 어제 공단기한테서 받은 육공 다이어리에 그만 빠져버려 직접 속지 펀칭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대충 짤 우려먹기 기본 속지 (하얀색) 몇 장을 제외하면 그냥 쌩 메모패드다. 사이즈는 (A5로 추정) 동일하기에 펀칭만 하면 속지로 사용할 수 있다.
속지 자체제작 프로젝트를 위해 마침내 집안 어딘가에 숨겨져있던 펀칭기를 발굴했다. 대충 10여년 전 홈플러스에서 산 유물.
아직도 튼튼하다. 펀칭기 2개가 연결되어있어 간격 맞춰 찍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녀석...
도저히 어디에 구멍이 뚫릴지 예측할 수가 없다. 누르면 날이 내려오는 게 보이긴 하는데 저기 맞춰 찍기가 빡세서 때려치고, 타공할 부분이 보이는 다이소 가위형 타공기(1000원)을 사려 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똑똑하고 그들은 언제나 방법을 찾아낸다. 밑에 고무판을 분리하고 일본어 시험 공부한 흔적 뒤집으면 타공 부분이 보인다!
유튜브 검색하니 나오더라 똑똑한 사람들... 역시 발상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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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6공 다이어리, 펀칭기와 싸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