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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주여행]인데 이제 폭설을 곁들인

 [12월 제주여행]인데 이제 폭설을 곁들인

언니를 알게 된 이후로 10년의 세월동안 항상 매년 마지막 날은 언니와 함께 보냈다. 해넘이 해돋이 그런거 보러가면 돈만 들고 사람만 많다 집이 최고다 하는 집에서 자라 그렇게 살아온 나랑 다르게 언니는 크리스마스에는 케잌에 불을 붙이고 캐롤을 불러야 하는 사람이었고 한해의 마지막날은 항상 연말 시상식 보면서 종소리를 듣으면서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이었다.

나에게 언니는 '여행'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사람이다. 이 문장을 쓰면서 생각해보건대 사실이 그렇다.

언니를 통해서 나는 펜션여행을 알았고, 바베큐와 낚시를 배웠다. 성인이 된 뒤 어학연수가 아닌 '해외여행' 역시 언니와 처음 갔었다.

각설하고 어쩌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냐면, 1. 그간 연말에 종종 언니랑 여행을 갔었는데(주로 해넘이 보러 서해쪽으로 다녔다.) 2.

이번에 또 마침 휴가가 1.5개 남았더라고? 3.

언니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신나서 골프장을 찾기 시작했다. 4. 근데 이게 제주 여행이 됨 ㅎ...

난 또 서해 어느 펜...

# 마음샌드 # 마포곱창 # 함덕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