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이 써 내려갈 감성일기. 우리 부부는 티격태격을 잘 안 할뿐더러 그날 감정은 웬만하면 그날 바로 푸는지라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처음으로 4일 동안 살얼음판을 걸었다. 연애시절엔 남편의 줏대 혹은 소신이라고 느껴져서 존경하고 멋있어 보였던 성격이 고집을 넘어서 아집으로 느껴졌다.
서로 입장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하다 보니 계속 도돌이표 싸움.. 도대체 언제까지 이럴 거냐며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
한국이었으면 누구를 만나든 어딜 가든 하겠는데 이곳에서 답답한 감정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도통 답이 나오질 않았다. 일본 오기 전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친한 동생이 공감되지 않는 회사 사람의 불만, 배부른 소리가 스트레스라고 했다.
그 말이 크게 와닿았다. 한국에서 직장 생활하거나 육아를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내 감정을 얘기하기엔 누군가에겐 피로감을 줄 거 같았다.
그래서 비슷한 상황에 살고 있는 블로거님들의 블로그를 보며 위안 삼았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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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일본 생활 l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