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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인종이론 (Kant's theory of race)

 칸트의 인종이론 (Kant's theory of race)

생명과학 역사에서 18세기 이후 인간종족 관념(idea of human race)은 인류의 자기 개념(idea of self) 및 타인에 대한 관점을 결정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수행한 발상이다. 독일어 ‘Rasse(종족, race)’라는 용어는 18세기, 19세기 및 20세기에 매우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문화, 종교, 국가, 언어, 민족 및 지리에 기반한 인간 집단을 모두 가리키는 말이었던 것이다. 유럽에서 인종(Rasse)이 자연과학계에서 처음으로 체계적 연구의 대상이 된 것은 18세기 중후반의 일이지만 그 이래로 인종 개념은 과학계에서 그 핵심적 입지를 갈수록 굳혀 가게 되었다. 19세기 초반에 이르러 과학계에서는 인종(Rasse, race)에 대한 고도로 복잡한 사상 체계가 발달하였으나 이는 때로는 노골적으로, 최소한 은연중에 인종차별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자연과학의 언어, 개념, 방법 및 권위를 끌어들여 지성(intelligence)이나 문명화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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