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둘째 승기군의 이야기. 둘째 승기군은 말을 굉장히 늦게 시작했어요. 35개월이 되어서야 말문이 트였고, 그래서인지 생후 44개월이 된 승기군은 여전히 말을 또박또박 하기 어려워요.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더 웅앵거리며 말해서 무슨 말을하는지 알아듣기가 매우 어렵더라구요. 말을 하지 못했었기에 아무리 다양한 경험들을 입력해줘도 아웃풋이 나타날 수 없었던지라 사실 누나에 비해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해주지는 않았어요.
그런 승기군이 말문이 트이고 몇 달 뒤부터 받침을 떼고 한글을 읽기 시작하더니, 40개월이 되고부터는 한글을 제법 읽어요. 승기군의 한글 읽기 실력이 빠르게 좋아질 수 있었던 계기는 첫번째도 책, 두번째도 책이었어요.
책을 하루 종일 달고 사는 누나가 있어서인지 책 읽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었고 누나랑 엄마랑 책을 읽고 1년 가까이 주 1회 도서관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한글을 습득하게 되었어요. 참고로 첫째는 32개월부터 한글을 읽기 시작했고 그 이야기를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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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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